얼마전 빈둥빈둥 하던중 우리은행 무료 도서받기 이벤트로 받은 도서중 한 권을 읽었다. 오죽 할게 없었으면.......ㅠㅠ
어릴적엔 너무나 건강했던 몸이라 건강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았었다. 그러나 교통사고 한 번에 조금씩 안 좋아지는 몸을 보며 같은 음식이라도 보양식을먹고 평소 습관도 몸에 좋은걸 가지려 노력하묘 지낸다. 읽는 책이나 영상도 건강에 좋다 싶으면 한 번씩 지나가며 보게되는데 무료 도서받기 목록에 역시나 건강에 대한 책이 있더라. 냉큼 신청하여 받은후 한참을 쳐박아 뒀다가 슬슬 읽고있다.
2014/06/22 - [내 물건/일상] - 우리은행 무료 도서받기 이벤트!! (피싱아님!)
이 책의 제목은 [의사의 한마디가 병을 부른다]이다. 저자는 아마도 독일인 의사로 마그누스 하이어라는 사람이다. 신경외과 전문의며 개인병원을 운용하고있고 프리랜서 과학전문기자라고 한다. 의사로 활동하며 얻은 지식을 사회로 환원하고 알리는데도 열심인 사람이라고한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너무도 유명한 플라시보효과와 반대되는 노시보효과에 대해서 설명한다. 플라시보 효과는 위약을 처방하였음에도 실약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는, 긍정적인 암시 효과가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한다는것이다. 수 많은 사례가 있고 요즘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상식과도 같은 플라시보효과.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은 정신건강에 몸건강에 좋다는 얘기다. 이는 몇 년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이라는 책과 일맥상통하는것으로 -긍정적으로 살면 좋다-라는 것이다.
노시보효과는 이와 정반대로 부정적인 생각, 걱정, 근심이 많으면 없는 병도 생긴다는 것이다. 플라시보 효과를 증명할 때도 위약 실험을 했듯이, 노시보효과도 위약 실험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이 안좋은 증상을 발현시킨다는 결과를 증명해냈다. 심리적인 부분이 평소 생활뿐만 아니라 발병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의사의 한마디가 병을 부른다. 이 책에서는 병원 진료시 의사의 반응이나 말 한마디를 확대하는 환자들의 얘기나 약품 사용설명서의 증상을 읽어보고 상상하여 점점 더 근심과 걱정에 빠지는것을 우려하고 있다. 괜한 근심걱정은 없는 병도 만들어 낸다는것이다. 이는 플라시보 효과로 증명된것이니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는것이 힘이라고는 하지만, 요즘엔 너무도 많은 정보속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취하기는 쉽지 않다. 정보로 위장한 광고에서 부터 온갖 피싱물, 진짜인냥 포장했지만 잘못된 정보들까지....의사의 말 한마디에 네이버 검색을 해보고 구글링을 해본들 정확한 정보를 얻는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의사와 병원을 너무 신뢰한 나머지 과진료를 할 필요도 없지만, 괜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병을 키울 필요도 없단 얘기다.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유재석이나, 언제나 밝은 조증 이미지인 노홍철처럼 살아가는것 또한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말하자면 굳이 안좋은 생각이나 말들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달까~ 이 책의 저자도 그리 말하고 있는것 같다.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시보효과, 플라시보 효과가 좋은것이라는걸 알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걸 권해보고 싶다. 근심,걱정이 병을 키운다는 말이 어떤건지 정확히 알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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