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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오토바이/VTR 1000F FireStorm

[드레스업] VTR 1000F 미등, 브레이크등 LED전구로 교환

VTR 1000F를 인수 후 제일 맘에 들지 않았던것들 중 하나가 황주색이었어야할 라이트 위의 포지션 램프와 어두침침~한 계기판이었다. 미등이야 멋으로 일반 필라멘트 전구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계기판은 내가 직접 보는 것이지 않은가.


운전자가 제일 많이 보는 딱 거기! 계기판!이 너무 침침했다. 아마도 일명 뻔데기 전구가 끼워져 있겠거려니 생각하고 분해해봤으나 이게 왠걸? LED전구가 껴져있는데도 어둑어둑하더라 허허 


요즘 여기저기 많이 사용되고 TV에도 쓰이는 LED, 한글명칭은 발광 다이오드다. 다이오드는 전기를 한 반향으로만 흘려주는 반도체로 전기를 흐르며 빛을 발생하게 만들었다하여 발광다이오드라 부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전구는 이런 필라멘트 전구다. 유리관안에 금속 전선이 들어있으며 전기가 지나가면 금속 전선이 새하얗게 달궈지며 불빛이 일어난다. 따지고보면 금속에 대고 전기고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금속이 가지고 있는 고유저항을 이용해 열과 빛을 발생시키는 것이니 말이다. 필라멘트 전구는 전기에 대한 저항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이 못버티는 순간이 오면 갈아줘야한다. 






발광 다이오드, LED는 전기를 흘려보내는 반도체로 전기가 흐르는 중간에 틈을둬 빛나는 전기가 소자 사이로 빛나는걸 이용한 부품이다. LED는 전구라기보단 전자부품으로 보는 것이 맞다. 일반전구처럼 저항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명이 길고 효율도 높아 먹는 전기량도 얼마 안된다. 가정집에 형광등을 LED등으로 바꾸라는 광고들 많이 봤을 것이다. 실제로 수명도 길고 더 밝고 전기세도 적게 나오니 설치를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다만 LED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직진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보통 전구를 키면 주변이 환해지나 LED는 빛을 쏘아내는 방향만 밝힌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면 자체를 LED로 만들거나 캡을 씌우거나 반사판을 이용해 빛을 퍼트리는 등 여러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래도 아날로그의 전구느낌이 그대~로 이어지진 않는다. 


VTR 1000F에 필요한 전구는 계기판등과 테일 램프등 두개다. 계기판에 있는 LED전구는 너무 앞으로만 쏘아지기에 옆으로도 빛을 발하는 LED를 골랐다. 테일램프등은 전원연걸 시 상시점등되는 미등과 브레이킹시 점등되는 브레이크등의 2가지 기능이 사용된다. 일명 더블전구라고 불리는데 예를들어 10여개의 LED중 5개, 10개씩 점등되는 것도 판매되고 있기에 구매가어렵진 않았다. 오늘 주문했으니 토요일에는 오겠지 _+






다방향 LED




2단계로 점등되는 테일램프 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