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나 바이크나 자국에서 생산, 판매하는 물건이 아니면 유지하는데 약간 수고스러운건 사실이다. 물론 국내에서 판매하더라도 부품수급이 힘들다면 그 상황 또한 힘들겠지만 말이다 ㅎㅎ
현대 자동차가 국내에서 아직도 점유율이 높은부분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성질급한 우리나라 사람들 차 수리도 후딱해줘야지 좋아한단 말이지 ㅎㅎ
혼다바이크를 타면서 참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혼다의 한국법인이 생김으로서 혼다부품의 빠른 구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물론 수입차라 국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재고가 없으면 2주정도는 기다려야하지만, 국산 브랜드의 비인기 차종도 그런일은 비일비재하다.
일본 4대 메이커중 야마하는 딜러형식으로 들어와있어서 혼다 다음으로 부품수급과 수리가 빠르고 스즈키와 가와사키는 본사에서 인증한 공식 딜러나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부품 구매나 수리가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다. 혼다는 성능과 내구성도 좋고, 부품수급이나 수리도 빠르니 아니좋아할 수 없다.
그러나 부품을 센터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구매하려면 그 부품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지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핸들부분이 고장났는데 설명도 제대로 못하면 주문받는사람이 알아듣지를 못하니 말이다 ㅎㅎ
어릴적 자동차 정비를 잠깐 했던 기억으로 바이크도 간단한 정비는 직접하는데 아무리 알고있고 말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도 정확한 부품번호를 모르니 주문하는 나나 주문받는 사람 둘 다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그래서 혼다 강님딜러에 파츠리스트를 혹시 공유나 구매할 수 있냐고 하니, 정식수입차량이 아니라서 불가능하단다. 지가 보고 주문하는건 그럼 뭔데...허참
이번에 VTR 부품을 구입하게된 강북딜러에 물어봤더니 가능하고 이메일 주소 알려주면 쏴준다고 하더라. 굉장히 바빠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 해준 것 같다. 뭐 내가 이걸로 장사 해먹을 것도 아닌데 단호박처럼 말했던 혼다 강남딜러는 빅엿이나 먹어라. 장사하는 새끼들이 그딴식이면 곤란하지.
암튼, 파츠리스트를 어렵게 구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자 한다. 아래 이미지를 선택하면 구글 드라이브에 접속해서 VTR 1000F 파츠리스트를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 타고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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