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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수령 (feat. 신한카드)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라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중국을 비롯해 대한민국,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더 이상 전염되지 않도록 모두 힘을 합쳐 방역하고 치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특별한 볼일이 없는 한 외출을 삼가게 되어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수익이 0에 가깝게 줄어들게 되었으며 더불어 자금이 순환되지 않으니 너나 할 것 없이 힘들어지고 있다.

국민 생활의 안정과 위축된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제공한다 하여 바로 신청하여 수령해봤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건강보험에 가입되어있는 약 2,400만여 가구에 제공되며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의 금액이 책정되어있다.

1인 가구의 지원금액이 제일 큰 것 같지만 평소에 내는 세금이 조금 더 많은 걸로 알고 있길래 어느 정도 형평성을 맞췄구나 싶었다. 토스, 국민카드, 신한카드 등에서 자기네 플랫폼을 이용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라고 난리 쳤지만, 나는 가족카드가 있는 신한카드는 어떤지 궁금해 신한카드로 신청해봤다. 온라인이 제일 빠르고 간편한 것 같고 PC보다는 모바일이 더 간편해 보여 스마트폰으로 진행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적 마스크처럼 5일간 10개의 번호 중에 2개의 번호가 배정되어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은 생년 뒷자리가 1번이라 5월 11일에 바로 신청했다. (주민등록번호 중 생년 뒷자리 번호 - 월 1,6 월요일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

아마 한 달 정도 전부터 각 지자체별로 지원금이 나오네 마네 나라에서는 얼마를 주네 마네 해서 그런지 신한카드 앱을 켜자마자 바로 첫 화면에서 긴금재난지원금 신청 팝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민번호, 성명,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하면 인증번호가 문자로 바로 온다.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끗. 진짜 완전 너무 간편해서 이게 정말 끝인가....? 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정부와 금융사와의 신속한 콜라보 정말 칭찬해~

 

휴대폰 인증 후 아주 심플한 안내 화면을 보고 30분이 채 되지 않아 지급 안내 문자가 왔고 사용방법, 유의사항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각자 주민등록된 시, 도 기준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거래 X, 대기업 쇼핑 X, 유흥, 레저, 사행, 귀금속, 보험료 등 일반적인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곳에 선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주민등록된 지역의 자영업자 매장에 가서 밥사먹고, 옷사입고, 생필품을 구입하라는 것이다. 예외로 기업의 본사가 서울에 있다면 서울에 주민등록된 사람들은 해당 기업에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ex 서울에 본사가 있는 스타벅스) 안경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수단 및 제한업종 안내 바로가기]

 

신한카드나 다른 카드사로 신청하다보니 재난지원금 기부 버튼이 화면 아래쪽에 바로 있어 대충 보면 기부하는 사람 많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기부할 의사가 없는데 잘못 기부했다고 다시 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처음엔 남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개인 약관 동의처럼 느껴져 바로 선택할 수 있는 버튼 위치기도 했다.

 

국민카드는 기부건으로 문제가 많은걸 인지한 후 수정한건지 아예 첨부터 기부를 할 건지 안 할 건지 먼저 선택하고 진행할 수 있다. 빠른 피드백은 강추!

 

 

토스를 이용해 여러 대출이나 예금, 카드 내용을 확인하는 사람은 토스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여기서 왜 토스가 나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토스는 마치 네이버 포털처럼 여러 금융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은근히 편리하다. 

 

아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마치 공돈 생긴것 같고, 내가 낸 세금으로 내가 힘들 때 지원받아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니 괜히 뿌듯하다.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만큼 엄한 곳에 사용하지 않고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소비해봐야겠다.

참고로 5월 11일(월)에 지급받은 사람은 5월 13일(수)부터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