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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서구 동네 뒷산 우장산(feat 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한국폴리텍)

강서구엔 수명산, 봉제산, 배봉산, 증미산, 치현산, 개화산, 까치산, 우장산 등 해발 100미터 남짓한 작은 산들이 있다. 면적도 작고 해발도 낮아 산이라고 부르기엔 작은 스케일이나, 덕분에 마음 편하게 산책하듯이 갈 수 있는 진짜 동네 뒷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우장산은 옛날 가뭄이 들었을 때 양천 현감이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기우제를 지내는 마지막 날(3일째)인 반드시 소나기 같은 비라도 반드시 와서 오두 우장을 준비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두 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각각 원당산, 검두산 또는 검덕산 등으로 나눠 부르다가 지금은 합쳐서 우장산으로 부른다.

강서구는 양천현이었다가 양천 군이었다가 참고로 강서구는 양천현, 인천부 양천군, 경기도 양천군, 경기도 김포군, 서울시 영등포구 소속이었다가 1977년 강서구로 독립했고 1988년 목동, 신월동, 신정동이 양천구로 분리되어 나갔다. 2008년 화곡5동과 발산2동이 우장산동으로 통합되었다. 

우장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우장산에 진입할 수 있고 강서구청, KBS 88 체육관과 인접하고 있다. 우장산 내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 강서캠퍼스(구 서울정보기능대학 강서캠퍼스)가 있다.

좁은 일방도로긴 하지만 한국폴리텍 앞으로 도로가 이어져있으나 마을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다니지 않는다. 

 

농구장, 풋살장등 체육시설이 함께 있는 다목적구장

 

일반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배드민턴장
산 등성에 풀사이즈 축구장이 있다.

 

축구장 근처엔 테니스장도 있다.
아스팔트 위에 우레탄도 깔려있어 발이 편하다.

전망대까지 아스팔트 위에 우레탄이 깔려 걷기 편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노인, 아이들 할 것 없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운동시설이 있고 산책로가 있지만 그래도 산이라고 산책로 주변으로 등산로가 여기저기 이어져있다. 해발이 100미터 미만이라 경사는 완만한 편으로 운동화만 신어도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등산로 여기저기에 평상이 많이 놓여있다. 아주 작인 1인 용서부터 단체로 체조나 요가를 할 수 있는 넓은 평상이 있어 더운 여름 돗자리만 펼치면 시원하게 산림욕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