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250R, 건담츅이와의 투어는 예상보다 많이 못다녔다.
MSX125로 서울 부산을 왕복한 후 출퇴근과 투어를 위해 구매했지만, 여름휴가로 서울 - 강릉 - 부산 - 군산 - 서울을 찍은 후 겨울을 맞이하고 봄이 되서도 이래저래 사람들과 차로 다니다가 6월쯤 강원도를 1박으로 갔다온게 다랄까?
여름휴가로 전국일주할 때 125cc에 비하면 여유로운 출력이라 생각했지만 장거리를 타다보니 출력도, 단기통이라는 것도 아쉽더라.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쩝... 나름 출퇴근과 투어를 양립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구매했으나 출,퇴근과 서울 시내에서는 대만족, 투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가산으로 출퇴근을 게속했으면 아마도 CBR500R로 업글해 투어도 종종 다녔을지도 모르지만 압구정으로 회사를 옮긴 후로는 오로지 투어용으로 정리를 해야했다.
CBR500R도 사실은 연비 괜찮고 최신 연식에 태국제라 유지비가 저렴해서 구매를 고민했었지 정말 맘에드는 모델은 아니었다.
전국일주할 때는 MSX125보다는 여유로운 출력에 2일째까지는 아주 재미있게 탔다.
강원도 가는길의 한가한 도로에서 쏴보기도 하고~ 차량 추월도 맘편하게 하고~ 연비도 완전 좋아서 만족 대만족이었다.
그러나 120이 넘어가면 둔해지는 가속력 때문에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에게 따이고 위협도 당하고;;
이래서 쿼터는 다들 스쳐지나가거나, 메인바이크가 아닌 세컨이나 서드로 보유한다는걸 깨달았다.
메인으로 사용하기엔 약간 아쉬운 250cc 라는 배기량...
원동기의 느낌으로 고회전까지 방방 돌리는 기분은 일품이나, 역시 비루한 스킬로 쿼터급 바이크의 성능을 다 끌어내지는 못하겠더라.
사실 단기통 고RPM을 오래 돌리면 피곤하기도하고, 너무 착하고 심심한 출력에 심심하기도하다.
이렇게 맘이 멀어지는구나...
CBR250R
CBR50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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