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거 프렌차이즈는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파파이스 등이 있다. 각 브랜드의 맛과 가성비 등등에 대한 평가는 버거킹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맘스터치가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맘스터치는 가격에 비해 엄청난 양과 맛으로 조금씩 사람들에게 평이 좋아졌으며,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버거가 조금씩 작아지고 맛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있었다. 빅맥과 해피밀 등 인기 메뉴가 많은 맥도날드가 맘스터치와 롯데리아에게 따라잡힌 건지, 창렬해진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내 기억으론 여러 커뮤니티에서 맥도날드를 외면하기 시작한 건 2016년 새로운 CEO로 바뀌며 원가절감 및 기업의 이익에 최적화되도록 메뉴, 레시피, 금액 인상을 진행하면서다. 2015년 영업이익이 줄어들어 2016년부터 제품 금액은 올리고 원가는 떨어트려 기업의 이익을 추구했다고 하는데, 대체제가 많은 국내 시장에서 제살깍아먹기식 운영은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 결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측에서는 제품이 좋아진 배경엔 2020년 3월 베스트 버거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라고 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메뉴 및 인력에 들어가는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조사해 전체적인 업그레드를 준비해왔다는 것이다. 이 말에 따르면 2020년에 바뀐 CEO가 무언갈 지시해서 버거가 맛있어졌다기보단, 전 CEO 시절부터 꾸준히 준비한 베스트 버거 시스템이 2020년 3월에 도입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아직도 예전의 맥도날드가 아니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평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금액으로 더 맛있는 버거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아주 즐거운 일이다.
맥도날드에선 번, 패티, 치즈, 소스, 야채 등 여러 가지를 업그레이드했다고 한다. 아래는 공개된 베스트 버거 시스템이다.
번 - 레시피를 변경하여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 상승, 글레이즈 코팅을 통해 수분과 열을 더욱더 오래 유지, 빵 굽는 시간을 5초 더 늘려 겉바속촉한 번 제조
패티 - 육즙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조리방식 변경
치즈 - 따뜻한 패티위에 올라갔을 때 가장 맛있게 녹을 수 있도록 템퍼링 시간 변경
소스 - 빅맥의 경우 50%나 양을 늘리고 골고루 뿌려질 수 있도록 변경
채소 - 신선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위해 보관 시간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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