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125 메쉬시트커버 구매

MSX125를 구매하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승차감이 너무 딱딱하다였다. 원인은 두 가지로 서스펜션의 기능을 거의 하지않는 리어서스펜션과 딱딱한 시트. 서스펜션은 우연한 기회에 신동품인 YSS가스 쇽업쇼바를 중고로 구입해서 공임 2만원에 장착. 대만족하고 잘 타고 있다. 시트도 바꿀까~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리어쇽업쇼바 교체로 나중에 순정시트가 질리면 바꿔야지 하고있었다. 

그러나!! 주행시에는 지속적으로 바람이 온몸을 식혀주기에 시원하지만 시트와 엉덩이는 언제나 밀착 되어있기에 한여름이나 장거리 주행시 일명 똥꼬에 땀이 차는일이 생긴다고 한다. 가을서부터 바이크를 타고 장거리 투어를 다닐생각인데, 찝찝하게 더운건 좀 별로라서 메쉬시트를 구매할까 벼르고있었다. 

사실 MSX125카페에서 게릴라로 공동구매를 한 번했었는데 구매할까 망설이던차에 마감되어 아쉽게 기회를 놓쳣었다. 광복절에 투어 가기전에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내던 어느날 카페에서 딱 10개만 더 공구한다고 글이 떳길래 바로 입금, 구매했다. 월요일에 구매해쓴데 화요일에 도착하는건 참 지금 생각해봐도 대박적이었다;; 암튼 그렇게 메쉬커버 시트가 도착했다.

샤크라는 메이커에서 파는건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건 아닌것 같은 포장이었다. 제품이 17,500원인걸 생각하고 한 시즌만 잘 탄다해도 불만없기에 의구심은 접어두고 오픈해서 갤럭시2 와 비교촬영 해봤다. 시트보다 작아보이지만 아마 쭉쭉~늘려서 장착하는 뭐 그런거겠지 ㅎㅎ 

이 메쉬시트는 그물구조기 때문에 비를 맞거나 먼지가 끼거나 하면 쉽게 젖고 오염되는지라 나는 광복절 투어때 장착 예정이라 이미 장착한 이미지를 구글링을 통해 찾아봤다. 순정시트도 썩 멋지다고 할 순 없지만 메쉬시트커버도 썩 이쁘지는 않다;;

위는 시트에 이쁘게 씌웠고 아래는 바이크에 장착샷이다. 개인적으로는 참 안이쁜것 같다 ㅠㅠ 그래도 바람이 슝슝 들어온다니 여름시즌엔 매우 시원해 하겠지 ㅎㅎ

일반적으로 MSX125 스트 튜닝은 두카티 바이크인 디아벨의 시트를 카피해서 드레스업한다. 머슬카의 힘 때문에 몸이 뒤로 밀려나는걸 방지해주는 생김새로 포지션이 딱 고정되는게 특징이다.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두카티 디아벨. 실제로 보면 후덜덜하다 크기며 질감, 디자인 등 이태리 애들이 물건은 진짜 잘만들더라 부럽구루...

암튼 저 멋진 디아벨의 시트만을 카피해서 튜닝하는데 포지션이 한정되는거 말고는 이쁘고 승차감도 좋아진다더라. 난 원래 자리보다 더 뒤쪽으로 앉기에 바로 포기했던 MSX125 디아벨시트다. 이미지는 구글링으로 찾고 다운받았다.

빨검조합에 빨간스티치. 뒷부분은 캐노피느낌이 난다.

올검에 레드스티치. 가로줄무늬는 참 푹신푹신해보인다 ㅎㅎ 간지도 촬촬흐흐고~ 탑박스를 장착한 내 MSX125는 간지와는 멀어졌기에....이런거에 부러워하지 않기로 한다. 쩝

검노조합 가운데 부분이 메쉬인거같고 뒤쪽은 노란색으로 깔맞춤과 동시에 캐노피 느낌을 냈다. 딱 깔끔하게 좋은것 같다고 생각하는 스타~일. 하지만 캐노피가 있는듯한 뒤가 높은 스타일은 포지션이 한정되기에 패th

위 이미지가 디아벨 시트 장착샷이 제일 잘나온것 같다. 검정에 레드스티치조합. 시트까지 저리 해놓으니 점점 더 몽키랑 비슷해 보이는건 내 착각인가 ㅎㅎ 작고 귀여워서 꾸미는 맛이 있는 MSX125다.

번외로 플랫시트에 가죽을 심심한걸로 교체한뒤 진짜 캐노피를 장착하기도 하더라. 내 취향은 아니지만 꾸며놓은걸보니 이쁘긴하더라. 아래 이미지는 타이가의 카본캐노피다. 카본룩도 있고 실제 카본도 있다. 아래는 아마도 리얼 카본으로 추측된다. 타이가는 카본룩 제품을 따로 만들지 않더라. 중국이나 태국에서도 카본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간것도 한몫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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