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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오토바이/HONDA MSX 125

MSX125 엔진오일 교환 - 프로피카 - 프로피바이크

MSX 125의 주행거리가 1개월 쿠폰으로 오일교환 받은지 1000km쯤 되었고 다음주 부산여행을 위해 엔진오일을 교환했다. 혼다에서 신차를 구매하면 1개월, 12개월 엔진오일 교환과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는데 기간이 지나면 받지 못하는 수 도 있다. 적산 거리가 아닌 기간에 쫓겨 500km에 G3광유로 교환하고 1600km에 100% 합성유로 교체했다.





자동차나 바이크나 사용하는 엔진오일에 따른 의견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토론중이다. 주행환경이 다르고 엔진오일의 종류도 많다보니 서로 본인의 느낌이나 브랜드에 대한 맹신으로 수 많은 얘기들이 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제일 큰 이유는 1. 오일의 오염, 2. 점도의 떨어짐 같다.


엔진오일은 기본적으로 뜨거운 금속끼리 비벼지면서 생기는 열을 낮춰주고 금속의 마모를 늦쳐주며 엔진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억나는 엔진오일 광고중에 냉간시 엔진마모를 줄여준다는 광고문구가 있을정도니, 일반사람들도 엔진오일에 대해 어느정도의 지식은 다 가지고 있다. 


그러나 100% 합성유 정도면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없다고 생각하여 나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주로 골라쓴다. 다만 국산 엔진오일은 사용하지 않는다. 말만 합성유고 성능은 외국제품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진다는 얘기들도 너무 많고 외국제품에 비해 오랜기간 진동억제와 점도유지를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혼다 레이싱 바이크를 보면 언제나 붙어잇는 마크 중 하나 렙솔. 나도 믹 두한의 바이크 시절부터 알게 되었고 혼다 바이크와 콜라보로 렙솔 카울링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엄청난 인지도의 브랜드. 



개인적으로도 CBR125 한대를 구매해서 소유하기도 했었다. 누가 디자인했는지 몰라도 렙솔은 상 줘야한다. 렙솔은 스페인의 석유, 가스 기업으로 세계 15위의 초 대기업이다. 레이싱 대회에서도 사용하는 엔진오일이라 성능에 대한 의심은 ㄴㄴ해~




모튤은 미국에서 시작된 기업으로 1800년대에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기업이다. 1932년에 프랑스에서 인수하여 현재 국적은 프랑스이다. 다른 합성유가 한통에 1만원정도 하던 시절에 3만원정도했던 아주 비싼 프리미엄 브랜드. 아직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일정 거리까지의 느낌은 갑이라고 한다. 그 일정거리다 1000km 미만이라고 얘기 들었던건 함정. 고급 프리미엄 엔진오일인건 확실하다.



암스오일은 1972년 미국에서 태어난 합성유다. 1960년대부터 합성유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다고 하는 긴 역사를 가진 브랜드. 이런저런 상도 많이 받았다고 꽤나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외국 합성유. 자동차에 사용해봤는데 정숙성은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다. 




캐스트롤오일. 브랜드 마크가 너무 이뻐서 스티커도 구해서 붙이고 다니고 프로피로 넘어가기 전까지 자주 사용했던 엔진오일. 1899년 영국에서 시작된 캐스트롤은 롤스로이스 지정 윤활류라고 한다. 같은 영국 브랜드끼리 상부상조하는 것 이기도 하지만, 성능이 따라주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동차와 바이크 모두에 사용하다가 자동차는 조금 저렴한 토고를 사용하지만 바이크는 여전히 프로피를 사용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 제일 큰 이유이고 그동안의 신뢰 때문이다. 오일을 이것저것 바꾸는것이 엔진에 별로 안좋은 것을 알기에 웬만하면 프로피를 사용하고 있다.


프로피는 독일의 명차 메이커들과 함꼐 성장해 왔으며 품질 유지를 위해 독일에서만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오일통 바깥에 아주크게 메이드 인 저머니라고 되어있었구나. 창립이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1995년에 자전거와 바이크분야로 진출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바이크가 자동차보다는 고회전에 높은열을 내기에 자동차 엔진오일과는 아예 다른 제품이다. 그러나 10년동안 별 문제 없이 사암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걸보면 바이크 오일도 잘 만드나보다. 




브랜드 마크에도 독일서 만든다는걸 강조하고 있다. 독일제품의 우수성이야 다들 인정하니까 좋은 과고효과가 날 것 같다. 



나는 프로피 바이크;;


프로피도 일반 합성유와 100%합성유 두개의 제품이 있다. 일반합성유는 8.000원 100%는 13,000원 거의 두 배 차이지만, MSX 125는 단기통 원동기 바이크기에 한 통만 구매하면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100%지. 4기통 엔진은 보통 3.? 리터가 들어가서 4통을 구매해야한다. 이럴땐 단기통이 참 행복하다. 속도가 진짜 안나가지만 유지비도 그만큼 안나가니까 ㅎㅎ



교환주기는 2000km정도로 보고있다. 주행을 대부분 시내에서 하기때문에 조금 짧게 잡고 교환해주려한다. 단기통으로 고RPM을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 도 한몫한다.



MSX 125의 드레인볼트는 엔진오일 주입구쪽 아래에 있다. 반대쪽에 있는건 캠체인 조절 볼트니 괜히 풀어보는일 없길바란다. 



엔진 오일 교환 후 바로 체감 되는건 정숙성과 진동. 사동을 걸면 바로 RPM이 떨어지는지라 원래도 조용했지만 더 조용해 졌다. 퉁퉁퉁~이 통통통정도로, 주행, 정차시에도 더 비싼 엔진을 넣은듯이 확실히 진동이 줄어들었다. 신차 길들이기 할때 몇 년만에 광유를 사용하는지라 조금 거친느낌이 엔진특성인줄 알았는데, 광유라 거칠었던 것이다. 주행시에도 회전질감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그러나 점도가 광유보다는 높기에 스로틀을 감으면 조금 묵직하게 RPM이 상승한다. 느리게 상승하는것이 아니라 놀로지 케이블과 이리듐 플러그 덕분에 빠르게 상승하나 좀 더 힘있게 상승하는 그런 느낌 이랄까? 단기통이라 작은 비용으로 만족할 수 있는것이 참 좋다 ㅎㅎ


프로피 바이크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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