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만화책을 즐겨보는데 태블릿을 구매한 후로 간단히 볼 수 있는 웹툰을 즐겨보고 있다. 8.4인치 정도 되니 동영상과 웹툰 정도는 컴퓨터 부럽지 않게 간편히 볼 수 있다.
웹툰은 주로 네이버 요일 웹툰을 즐겨보는데 완결 웹툰도 틈틈히 챙겨보고 있다. 감질나게 일주일 기다리느니 참았다가 완결로 몰아보는걸 택한 건데 이게 몰입도가 굉장히 높아서 참 좋더라 ㅎㅎ
얼마 전에 본 네이버 완결 웹툰은 ’차차차‘로 넷마블 자동차게임이 아니고 마시는 차에 대한 이야기다. 연재는 매주 목요일에 진행했었다.
작가 한나님은 연재 시점에 홍콩에서 거주하며 한국 네이버에 웹툰을 그리는 작가로 전형적인 디지털노마드다. (매우 부러웠다;;) 차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고 그림체가 너무 귀염상이라 주간 연재 시절엔 가볍게 봤지만 의외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내 스타일이고 그림체도 정감 있어서 2, 3일만에 마지막회까지 봤다.
‘차차차’는 마시는 차가 주제인 웹툰으로, 중국, 서양,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의 차 이야기를 간접경험 할 수 있었다. 아예 모르고 있던 얘기서 부터 아주 조금 알고 있는 공정무역까지 재미와 지식을 겸비한 그런 작품이었다.
‘차차차’의 주인공은 4명으로 한복집을 운영하며 찻집도 겸하는 능력 좋은 여사장님(이미지 가운데 위), 의상학과 전공자이며 활발한 알바생 남자 김한(이미지 오른쪽), 무뚝뚝하지만 차에 대한 진지함은 으뜸이며 여사장님께 한복을 배우고 있는 학도(이미지 왼쪽), 어린 외모가 콤플렉스지만,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귀여움을 자랑하는 이자여(이미지 가운데 아래)까지 네 명이 중심이 되어 개인에 대한, 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남자주인공 한이의 대학생 친구들도 등장하고 누나, 동네 여고생, 여사장님 지인 등이 등장하며 각자 개성 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도 너무 가볍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게 술술 잘 풀려나간다. 간만에 완결이 너무 아쉬웠던 웹툰.
간단한 선 몇개로 캐릭터의 느낌을 잘 살려내는 ‘한나’라는 작가가 맘에 들어서 첫 데뷔작?인 묵희도 바로 이어서보려 한다. 탄산음료 같은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은은한 차처럼 은근한 재미가 있는 ‘차차차’ 아무 매우 많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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