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이 애들이나 보는 만화따위로 보는 시각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아직도 기존 어름들, 보수적인 사람들은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애들장난으로 생각하니깐 말이다 ㅎㅎ 그러나 잘만든 콘텐츠 하나가 한 나라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고 심지어 주변 산업에 영향을 미쳐 커다란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건 팩트다.
이웃나라 일본만 봐도 그 시장의 규모와 주변 산업 규모는 놀란만하다는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암튼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유아들이나 보는 간단한 콘텐츠가 아니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었다.
얼마전부터 어른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개봉했다해서 보러간다~ 보러간다` 벼르다가 월요일 저녁에 겨우 시간내서 보고 왔다. 월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거의 만석이라 조큼 놀라긴 했다. 인사이드 아웃이 예상보다 흥행하고 있나보다.
인사이드 아웃 공식 예고편
인사이드 아웃은 사람의 감정의 표현과 기억의 생성을 머릿속에 캐릭터들이 조종한다~ 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3D로 표현되는 화면은 이질감 없이 아주 부드럽게 표현되도 털실같은 머리카락이나 피부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그래픽은 정말 상상 이상!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 캐릭터는 모두 다섯으로 조증인 기쁨, 시크함이 매력인 까칠, 분너를 상징하는 버럭, 걱정덩어리인 소심, 우울함을 맡고있는 슬픔이다. 기쁨이 가운데서 자리잡고 있는게 좀 의아하긴 하지만, 극 진행상 그게 더 자연스럽고 보기 좋은 것 같다..
인사이드 아웃은 라일리 라는 미국 여자아이의 생활이 주된 이야기며, 주고객을 아이들로 대상했기 때문에 잔인하거나 인생이 뒤집어지는 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일상의 소소한 성장기랄까?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표현과 상상력들이 가득한 이야기는 2시간 가까이 되는 런타임이 너무도 짧게 느껴졌다. 지루 하지 않게끔 이야기를 짠 것이겠지만, 화면 자체가 너무 볼만하고 재미있었다. 이런 애니메이션이면 아주 자주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볼 수 있는 인사이드아웃, 전혀 유치하지 않다. 아주~ 볼만한 그림들이 많다. 약간 유치할 수도 있는데~ 만화는 원래 유치해야 제맛이지 않는가? ㅎㅎ 간만에 아주 강력 추천하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안본분들은 지금 당장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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