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3.5점

키 말고는 모자랄게 하나 없는 톰 크루즈형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느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주말에 보고 왔다. 미션임파서블은 1966년부터 1990년까지 미국에서 방영한 드라마가 원작으로 1996년에 영화로 제작 발표되었다. 로그네이션은 5번째 작품으로 톰크루즈의 나이가 50이 넘은걸 생각하면 진짜 대단하다. 1탄에서야 30대라 운동으로 커버가 된다지만 환갑이 넘은 나이로 액션영화라니....자기 관리의 신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톰크루즈는 공군을 주제로한 영화 탑건으로 일약 스타가되어 지금까지 롱런하고있다. 

미션임파서블은 상영될 때마다 명장면이 꼭 하나씩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개봉 하기도 전에 대단한 장면이 있다고 소문이 돌았다. 1탄에서는 감압센서가 있는 바닥에 몸이 닿지 않게 줄하나에 매달려 온몸을 쭉뻗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륙하는 항공기에 맨손으로 매달려있는 장면이 화제였다. 스턴트를 쓰지 않고 CG없이 직접 촬영했다는데 허허 그 양반 진짜 대단하다.

몸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덱터를 입긴했지만 티나지 않을정도로 아주 간단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위와같이 비행기 날개를 성큼성큼 걸어가서 몸체에 매달린 후 이륙하는 짓을 8번이나 했다고 한다. 이 양반도 참....

어릴적에 비행기 옆에 매달려가는 상상을 해봤다는데 암만 그래도 참....

이번 영화에도 미녀여배우가 한 분 등장하는데 이쁘고 싸움도 잘하고 몸매도 좋고~ 연기력도 좋더라. 특유의 알듯말듯한 표정연기가 완전 좋았다. 직접보면 한 덩치할 것 같은 포스도 있고;; 얼굴에 주름이 살짝 보이길래 나이가 좀 있나~ 싶었는데 역시나 83년생이었다. 그래도 서양인이라고 생각하면 완전 관리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첩보액션영화기 때문에 총쏘고 격투 장면 나오는거는 다 예상할거고~ 다만 이야기의 진행이 톰크루즈가 몸을 막 날리는 그런게 아니라 머리를 쓰는 그런장면이 많았다. 미션임파서블 특유의 액션신을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다.

첩보물이기 때문에 자동차와 바이크가 많이 보이는데 이번에는 BMW메이커들만 보이더라. 예전에는 트라이엄프도 있고해서 신기했는데 말이다 ㅎㅎ

영화에 등장하는 바이크는 BMW S1000RR로 차보다 바이크를 먼저 만든 BMW의 직렬 4기통 바이크다. 

BMW는 항공기 엔진도 만들었기 때문에 그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크, 자동차 엔진을 만들었다. 수평대향 2기통 복서엔진은 아래 이미지처럼 엔진블럭이 바이크를 중심으로 수평방향으로 돌출되어있으며 마치 복서가 양 옆으로 펀치를 날리는 것 같은 움직음을 보인다 하여 복서엔진이라 불린다. BMW는 원래 이 복서엔진을 기반으로한 바이크를 만들어왔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일제 메이커의 전유물이던 직렬4기통 엔진을 만들어 라이벌을 모두 압도하는 바이크를 만들어냈다. 그것이 S1000RR이다. 

엔진뿐만 아니라 바이크의 곳곳에 첨단기술을 쏟아부어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에 영화에 등장하는 것이 꼭 광고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차라리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톰크루즈는 한국을 7차례나 방한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는 배운데 이 바한에 보답하듯이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한국이 흥행1위를 기록하고있다.

마케팅이니 뭐니 얘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으로와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가는 것은 참 보기 좋더라. 아래 사진처럼 누가봐도 합성인 것 같은 장면이 사실이라니 ㅎㅎ 톰형 촘 멋있다.

이건 자필편지라는데 오오....마케팅이라도보기 좋다!

진짜 치열한 액션을 바라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 자체나 풀어가는 내용은 아주 재미있다. 난 액션에 좀 실망을 했지만 생각해보니 톰형의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지금도 안되는데 내가 환갑넘어서 그럴 수가...없겠지...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재미있다 볼 영화가 없고 아직 안봤다면 한 번 보시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