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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한 극비수사 ★★★☆☆ 3.5점



2015년 여름 여러가지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두 배우가 출연한다하여 많은이들이 관심을 가졌던 영화 극비수사.영화 극비수사는 부산 지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김윤석과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다들 알다시피 곽경택 감독은 영화 `친구`로 유명해진 부산 출신의 감독으로 유오성과 함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챔피언, 똥개, 태풍, 사랑, 친구2, 통증 등 많은 영화를 찍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친구나 극비수사처럼 구시대의 색이 바랜듯한 느낌의 영화를 잘 찍는 것 같다. 사실 친구시리즈말고는 크게 히트작이 없는 것도 한몫한다.


영화 `극비수사`는 부유한 가정의 아이가 유괴되는 범죄에 관한 이야기다.  





옛날 소품을 적절하게 배치해 그 시대의 느낌을 잘 살렸다. 디테일한 부분은 화면전환이 빨라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70년대 물건들을 구하는게 이젠 쉽지 않은 것 같다.





김윤석과 유해진 투컷. 둘 다 좋은 연기력으로 정평나있는 배우다. 김윤석은 연극배우로 시작해 여러가지 영화에 출연했으나 하정우와 함께 출연한 추격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황해 완득이로 오나전하게 자리를 잡았는데 조금 거친 아저씨 또는 아주 격한 느낌의 연기를 이어가느데 희안하게 질리지 않는다. 





유해진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배우로 1999년 주유소 습격사전의 조연으로 이름을 알린다. 이후 주연보다는 조연의 역활로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김혜수의 남자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어두운역, 가벼운역, 진지한역 등등 많은 역활로 변신이 가능한 배우며 얼마 전 영화 `베테랑`에 나와서도 열연했다. 










1970년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의상도 차량도 참 많이 신경썻드라. 저런 구리구리한 느낌의 의상들은 맞춘건지 참 이젠 신기하기까지 하다 ㅎㅎ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며 실존인물들이 아직도 생존해 계신다고 한다. 도사와 형사라는 조합이라길래 픽션인줄 알았더니 허허.... 기도나 미신 같은걸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지만, 범죄해결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니 참 신기하자 ㅎㅎ 응당 그런 능력들은 이런곳에도 쓰여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쩝


극비수사, 잔인한 장면도 없고 속터지는 장면도 없다. 화려하고 번쩍거리는 액션도 없지만 연기력 뛰어난 배우들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