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숙박업소인 료칸 홍보사진(료칸은 한옥호텔정도?)
2015년 추석은 오사카로 놀러가는걸로 결정하고 대략적인 날짜와 항공권을 예약하고나니 숙박을 예약해야했다. 최초 계획은 2인~3인이 가는 거라 숙박비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데 혼자 가게되니 솔직히 살짝 부담되더라. 1박에 3,4만원내고 편하게 호텔에서 쉬려했는데 아예 처음부터 다시 알아봐야하는 상황. 다행히 아직 날자가 좀 남기도 했고 오사카에 숙박업소가 엄청많아서 골라볼 수는 있었다.
작년 오키나와 여행은 렌트카와 금액에 맞춘 비지니스호텔을 대행사에서 예약했던지라 참 편했다. 게다가 친구와 같이 가는지라 비용도 1/2. 걱정할게 전~혀 없었지 ㅎㅎ
해외 숙박 예약은 호텔스닷컴이나 호텔스컴바인, 부킹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한 웹사이트와 국내 여행사인 하나투어, 인터파크 투어 등 여러곳에서 서로 교차하며 검색, 예약할 수 있다. 10년전까지만해도 여행사에서 고르는 몇 가지가 전부였는데 참....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건 참 좋은 혜택이라며 괜히 감동먹었다 ㅋㅋㅋ
암튼 그렇게 여러 사이트를 넘나들며 그나마 맘에드는 시티루트호텔 CITYROUTE HOTEL을 잡고 에약하려보니 최저가는 하나투어 ㅋㅋㅋㅋ 여러 사이트 돌고돌아서 국내 사이트에서 예약이라니 참 퓨퓨
해외 여행이던 국내 여행이던 나는 잠자리는 그래도 좀 챙기는 편이다. 조금 예민한 것도 있지만, 잠자리나 먹을 것에 돈 아끼다가 여행내내 컨디션 난조로 귀한 시간을 망치느니 돈 조금 더 쓰고 좋은 컨디션에 잘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달까?
숙박 예약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잘 자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애초에 모르는 여러사람이 쓰는 도미토리식 게스트 하우스는 제외. 이왕이면 개인 욕실을 선호하기에 공용욕실, 화장실을 사용하는 호스텔도 제외. 완전 안락하진 않아도 내짐 막 던져 놓고 맘놓고 여행다닐 수 있는 비지니스 호텔 정도를 찾다보니 선택은 한정되어있었다.
이런 호텔은 바라지도 않는다....아니 돈이 없엉 ㅠㅠ
좁은 다다미도 괜찮아
이렇게 물받아 놓고 목욕하는건 취향도 아니고
그저 매일매일 내가 원할 때 샤워만 할 수 있으면 되는데 ㅠㅠ
1박에 1만원도 안하는 이름뿐인 호텔, 게스트하우스는 공용 욕실, 화장실이라 안되고, 시내에서 가까운데는 시설이 별론데 너무 비싸고, 해서 몇 시간을 폭풍검색하다가 찾은 호텔은 시티루트호텔 CTYROUTE HOTEL이다.
시티루트호텔CITYROUTE HOTEL
시티루트호텔 CITYROUTE HOTEL은 도톤보리에서 멀지않은 신사이바시역 근처에 있고 개별욕실에 적당한 약 7만원선이다. 물론 하루 1만원에 잠만 잘 수도 있지만, 잘자고 편하게 쉬고 짐 보관도 맘편히 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적절한 금액인 것 같다. 주말에 속초만가도 모텔방 잡는데 5,6만원 하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더 저렴한 것 같다.
땅은 별로 넓지 않은데 최대한 높게 지어서 공간을 확보한 것 같다.
에어컨 나오고~ 개별욕실 있고~ 욕조에 세면용품, 티비에 와이파이까지 긋긋
침대야 뭐 남자 혼자 잠만 잘거니까 ㅠㅠ
욕조는 역시 듣던데로 좁구나 좁아;;
사실 호텔 잡는다고 하던일을 제껴놨던지라 다음날 좀 바빳지만 그래도 적당한 금액에 좋은 숙소를 잡은 것 같다 만족한다. 이제 맘편하게 일정짜고 준비하면 되겠드~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여행준비 4. 여행자보험을 들어보자. (0) | 2015.08.26 |
---|---|
[오사카] 여행준비 2. 항공권은 미리미리 사자 ㅠㅠ (0) | 2015.08.20 |
[오사카] 여행준비 1. 오키나와에 이어 이번엔 일본 본토로~ (0) | 2015.08.19 |
일본여행/오키나와-1차 숙소예약 실패 ㅠㅠ (0) | 2014.07.17 |
여행용품/하드,빈티지캐리어 (0) | 2014.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