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하면 대번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위의 오사카성과 달리기 하는 아저씨가 있는 도톤보리다. 작년 2014년 추석연휴를 맞아 오키나와 여행을 만족스럽게 갔다온 후, 2015년 구정에도 해외를 나가보려했으나 여차저차해서 제주도를 갔다왔다. 게다가 그 당시에 다니던 회사는 근태가 너무 빡빡한 회사라 길게 연휴를 잡을 수 없기에 동남아를 벗어난 유럽이나 미주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그러나 이직 후 여름 휴가를 주말포함 7일씩 쉴 수 있게 되었고 연휴를 이용한 해외 여행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장기 여행을 생각하게 된 시점은 6월 말. 이미 추석엔 저렴한 항공권이 다 털려있는 상태.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비행시간 4시간 안쪽으로 여행지를 알아보게 되었다.
동남아는 겨울에 가야 따뜻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만만한 중국이나 일본밖에 안보이더라. 중국은 주변인들이 다 비추라하고 오키나와는 한 번 갔다 왔고....젤 만만한 오사카나 후쿠오카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그래도 여행은 언제나 좋은 것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저울질 하다가 맛집도 많고 바이크 거리도 유명한 오사카로 결정했다.
오키나와에 이어 오사카도 가이드북을 미리 구매했다. 주변인들은 인터넷만 뒤지면 다 나오는데 뭘 그런걸 사냐~ 라고 하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정리된 내용을 보는 것이 좋았고 여행책자들 모으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서 구입했다. 아직 게획도 없는데 대만책자도 같이 구입한건 함정 ㅎㅎ
일본은 토속신앙이 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불교와 토속신앙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라고한다. 그래서 관광지는 대부분 절이나 고궁이다. 오사카하면 대번에 떠오르는 관광지는 오사카성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들었다는 것 같다. 성 주변에 물이 흐르는 넓은 해자가 있단다. 깔끔한 모양새와 옥빛 지붕으로 유명한 오사카성...솔직히 그닥 땡기지는 않지만 가면 들려는 봐야지.
통천탑. 일본 최초의 철골구조 탑인가...암튼 예전에는 야경 포인트였다고 한다. 지금은 우메다 빌딩의 스카이 라운지나 머ㅜ 그런데가 더 유명하다지만, 일본의 약간 옛날을 보고 싶으면 가보라고는 한다. 사실 별로 볼 것도 살 것도없다는 얘기가~
오사카 식도락의 정점 도톤보리의 낮 과 밤. 해안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중게무역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개항과 더불어 신문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빠른 발전을 이뤘다는 오사카. 지역 특성상 한국의 부산과 비슷한데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걸 보니 전라도와도 비슷하다. 경상도와 전라도가 섞여있는 그런 이미지~ 주변의 고베, 나라 이쪽은 유적지?가 많은걸보니 마치 경주가 생각하더라 ㅎㅎ
맛있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기 위해 숙소를 최대한 도톤보리 근처로 알아볼 생각인데, 예정과 달리 혼자 가게 되서 숙박비에 대한 부담이 조금있다. 자주 가는 것이 아니니까 잘 놀다 오자는 생각과 숙박비로 다른걸 즐기자는 생각이 오가는 요즘이다;;
오사카의 흔한 야경.
서울도 야경은 세계적으로 손꼽힌다고 하는데 오사카 또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한다. 게다가 스카이 라운지라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맘편하게 제대로 즐길 수 있다한다. 보급형 DSLR이지만 그래도 좋은 야경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근두근두 설렌다.
준비 잘~해서 오사카 잘 갔다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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