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오키나와 - 6. 전자여권 재발급

6. 유효기간 10년짜리 전자여권 발급

 

해외여행을 가려면 첫번째 준비물은 항공권이나 숙소가아닌 여권이다. 나는 예전에 하와이로 공연이 있을때 5년짜리 단기여권을 받았지만 하도 예전이라 가볍게 유효기간이 지났더라. 그래서 새로운 여권을 발급 받아보고자 알아봤다. 직장은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 근처 여권발급구청은 금천구청, 구로구청, 양천구청이 있다. 구로, 금천구청은 수,목요일에 8시까지 여권발급이 가능하며 양천구청은 연장근무가 없다. 토요일에도 발급해주려나~ 했지만 공공기관이라 근무하지 않는다 하더라. 그래서 집에 모셔두었던 사진 두 장을 챙겨서 금천구청을 방문했다. 근데 가져간 사진이 여권사진이 아니라는것이다. 봉투가 여권사진봉투길래 대충 보고 들고갔더니....이런 부랴부랴 주말에 새 여권사진을 찍고 목요일(2주차)에 금천구청을 방문하여 신청하고 엊그제 목요일(3주차)에 받아왔다. 사진만 준비되었더라도 헛걸음 하지 않는것인데 ㅠㅠ

삼세번째 여권 발급받으로 금천 구청 고고씽~

 

금천구청은 새 청사를 만들면서 효율적이지도 않고 멋만을위해 과다하게 예산을 투입했다하여 말이 좀 많았었다. 보기에는 좋은 많은 유리창이 있지만 열효율이 별로라 냉방을 더 돌려야 한다나 만다나....근데 요새는 전력이 어쩌고 해서 에어컨도 못틀에 하던데....그 얘기가 사실이 아니길 바래본다. 암튼 작업이 남았던지라 퇴근길에 들리지는 못하고 7시에 외출하여 구청으로 갔다. 여권발급은 1층 통합민원실에서!

어두운 실내를 갤럭시탭 프로8.4 lte로 찍었더니...영...특별히 사진을 가리진 않았지만 소니 a57을 들고 다니고 나서는 핸드폰으로 사진 잘 못찍겠더라;;

통합민원실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여권신청서 작성대가 있고 오른쪽에 여권신청, 발급창구가 있더라. 신청시에는 번호표를 뽑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기했는데 발급시에는 전용창구가 있어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었다. 최종 발급전에 여권의 내용을 직원과 확인하고 이상이 없이 발급받았다는 사인을 그리면~여권발급이 끗!

처음와서 여권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진이 작아서 빠구를 먹고 그 신청서를 일주일동안 MSX125 리어백에 넣어서 고대~로 들고 다녔다. 왠지 다시 작성하면 지는것같은 기분이 들었달까 ㅋㅋㅋ 구겨지지 않게 매우 조심했던 기억이....

무려 3주만에 여권을 발급받았지만 기쁜보다는 사진이 구리게 찍혀서 별로더라 킁;; 10년짜린데.....디스크 수술받고 쉬는동안 스트레스를 먹는걸로만 풀었더니 6주만에 5키로가 쪗고 걷기말고는 할 수 있는 운동이 없기에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속상한건 속상한거니까 ㅎㅎ

앞으로 10년동안 국내도 해외도 여행 많이 다니면서 좋은 추억 쌓아보쟈~ 그나저나 이쁜 여권 케이스도 많던데 어떤걸 사야하려나~ ㅎㅎ 면세점도 한 번 둘러보면서 득템할 거 있나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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