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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창녕 우포늪



작년 삼일절 즈음 국내최대 줄다리기굿을 보러 영산으로 가는도중

일출시간에 맞쳐서 우포늪에 들렀었다


봄이라 엄청 추웠지만 그 넓디 넓은 늪에 하늘과 해가 반사되어 비치는 그 풍경은....

그 찰나를 보기위해서 서울서 먼길을 간것이지만 정말 너무나도 좋았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오메가를 보는것이 최고의 일출을 보는거라 믿었었지만

그 편견을 깨게해준 우포늪 고맙다 ㅎㅎ


서울에서 나서 자라서 자연의 이런맛을 잘몰랐었지만

주변의 좋은 사람들덕에 이런 좋은 경험도 하게 되더라



우포늪은 국내최대의 자연늪이다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70만평에 이르는 천연늪속에서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국내는 물런 국제적으로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어릴땐 더럽고 지저분한줄로만 알았던 뻘이나 습지들이 의외로 굉장히 소중한 자원이라니

역시 사람은 배우고 볼일이다